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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상 글케 뜨고보니 모자 입구가 너무 좁더라구요.

입고 벗는데 애가 죽는다고 울어서... ㅋㅋㅋㅋㅋ 급 수정했어요.

모자부분은 메리야스뜨기가 말려도 이쁘더라구요. 이게 입구도 넓어지구요. ㅋㅋㅋ

그래서 위에 후드 연결선 부분을 적당히 말아서 꿰매버렸더니 요렇게 이쁘게 말리게 되었어요.

옆선 꼬매고 진동부분은 36코씩 주워서 가터뜨기 2단씩 뜬거예요.

모자가 커서 뒷태가 너무 귀엽지 않아요? 후훗~
두꺼운 실이 4볼이 거의 다 들었어요. 바늘은 6mm 썼구요.

무게가 꽤 되네요.

평상시 외출복으로 쓸까 했는데 두툼해서 아우터로 써도 될거 같아요. ㅎㅎ

암튼, 저는 원하는 모양대로 나온거 같아 대 만족이예요.

다만 남편이 왠지 자메이카가 떠오른다며 태클을 거네요.... ㅡㅡ;;

뭐 그거야 실을 그렇게 사버렸으니 어쩔수가..

갖고 있는 실에서 최선을 다 한거예요 이게. ㅎㅎ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