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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에 태어날 우리 아가 외출모자 뜨려고 베베실 구입했어요~

아들내미라서 연노연하연분 색상이 너무 이뻐서 주문했는데 착오가 있어 40번 색상으로 받았어요 ㅠ

그래도 그냥 한번 떠봤습니다.

신생아때는 이색도 괜찮겠죠...

어렸을때 학교앞에서 스쿱으로 떠서 팔던 믹스 아이스크림 색깔이네요 ㅎㅎ

아가 모자라서 정말 실이 조금들었어요. 한롤 80g인데 다 뜨고 남은 실이 30g입니다.

인터넷에 신생아모자 뜨신분들보니 가로세로 한뼘 크기정도 된다고 하셔서 그정도 크기로 만들어봤어요.

6mm바늘 모자부분 34코, 끈부분 26코씩 잡았구요.

한쪽끈은 가터뜨기로 두단뜨고 마무리하고 주욱 뜨고 돌아와서 한쪽끝은 3단뜨고 마무리했네요.

끈은 더 짧아도 될것같아요.

모자부분은 높이 한뼘정도까지 가터뜨기 후 마무리하고 꼬매주었습니다.

머리 시작하는 부분은 고무뜨기로 약간 신축성을 주려고 했는데 베베실 특성상 신축성이 생기지 않고 오히려 늘어나있는건지 모르지만 가터뜨기부분보다 신축성이 더 없어요..ㅎㅎ

암튼 실 촉감이 참 부드럽고 저는 극세사처럼 먼지탈까 걱정되긴 하지만 정말 포근함은 끝내주네요.

나중에 남편 목도리도 떠줘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