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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콜스 도안방을 둘러보다가 저의 눈을 사로잡은 발배트..

하지만 코바늘 시작한지 한달도 안된 저에게 이 도안은 정말 퍼즐과도 같았어요 ㅠㅠ

어떻게 하면 만들수 있을까 궁리도 많이 하고 네이버에서 검색도 해보고 하면서 겨우겨우 만드는 법을 터득했답니다 ㅋ

모눈뜨기가 뭔지 몰라서 한참 헤매었었는데 소장하고 있는 책에 모눈뜨기 비슷한 도안이 있어서 연습삼아 한번 해보고는

도전을 시작했어요 ^^

일단 방법을 알고 나니까 같은 패턴의 반복이라서 쉬웠는데,

크기가 크고 갈수록 실의 무게가 늘어나다보니 매트를 돌려가면서 짜는데 정말 팔이 빠지는 줄 알았어요 ㅠㅠ

빨리 완성품을 보고 싶은 마음에 하루에 4-5시간씩 거의 일주일정도를 걸려서 완성한 것 같아요~

손가락에 굳은살이 배기고 물집도 잡혀서 손가락 마디마디에 밴드까지 붙여가면서 만들었답니다~

다 만들고 나니 너무 마음에 들어서 여기저기 막 자랑하고 싶어져요~~~

아까워서 개시도 못하고 이사가면 멋지게 깔아야지하면서 아껴두고 있어용 ㅋㅋ

처음에 모눈뜨기만 완성했을때는 도안에 있는 사이즈보다 훨씬 작아서 내가 너무 빡빡하게 짰나싶었는데

위에다가 한길긴뜨기를 입히고 나니까 오히려 도안보다 약간 큰 사이즈가 됐네요~

실은 진카키색은 1콘의 9/10 정도 쓴거 같구요~

연카키색은 1/2~2/3 가량 사용한거 같습니다~

코바늘 7호를 이용했구요~

거의 다 완성할때쯤에 좀 이상하다 싶어서 보니까 가로로 한칸 더 짰더라구요 ㅠㅠ

그래서 도안이랑 모양이 좀 달라졌어요 ㅠㅠ

다 만들고 나서 보니까 테두리부분이 허전해서 인터넷에서 검색해보아서 테두리짜기로 둘러줬어용~

너무너무 마음에 드는 발매트에용 ^^

그리고 남은 실로 만든 컵받침도 함께 올려봅니당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