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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유니님과 로젤리안님이 포스팅하신 너무 귀여운 두발인형 시리즈 中​ 첫번째인 곰돌이를 완성했어요.

제일 먼저 뜬건 순면 몸통의 코코아베이지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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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전 처음뜨는 영문도안이라 변형할 여유없이 뜨다 다른 곰돌이에 비해 날씬허리를 갖게되었죠.​

​사진을 자세히보면 다리에서 몸통으로 넘어가면서 허리둘레가 줄어들었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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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니뭐니해도 두발인형의 매력은 짧은다리와 일자 통허리인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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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튼 순조롭게(?) 모든 뜨개를 마치고 눈코입을 장식해야하는데, 놀랍게도 예전에 샀던 인형눈이 그대로 있었어요.

(늘 쓰려고 찾으면 없고 다른걸 찾을때 나타나는 내 방의 물건들인데..)

비록 제일 큰 사이즈가 10mm 뿐이라 할수없이 사용했지만 약간만 더 컸으면 좋았을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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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형코는 사본 적도 없고 사용한 적도 없으므로 줄무늬로 사용한 두꺼운 진브라운 퐁퐁사를 돗바늘에 꿰어

자수로 코를 만들어주고 입까지 연결되는 라인은 퐁퐁사를 절반으로 나눠서 꼬매주었습니다.

퐁퐁사가 워낙 두껍다보니 바느질 몇 번 안해도 금방 폭신폭신 오동통 귀여운 코가 되서 참 편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