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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트프로 코바늘 세트를 뜨개질 시작할 때 사둬서 없는게 아니면서도 혹해서 샀어요 ㅋㅋ

이런 구성에 이런 파우치에 이런 가격이라니 가성비가 좋다고 생각했지만 우선 파우치의 사이즈와 수납정도가 가장 맘에 들었어요.

구성도 '필요해서 이미 산 것들'이 바리바리 들어있어서 초반 시작용으로 추천할만 하고요.

자루가 좀 더 둥근 타입이라 그런가 한면에 6미리까지 싹 수납이 되고 뒷면이 비어있어서 따로 사서 쓰고 있는 것들을 넣었어요.

(원래는 거꾸로 꽂혀있는게 맞는데 밑에 그물주머니로 사이즈가 안보이길래 반대로 꽂고 위치도 바꿨어요)

대바늘은 막힘 바늘을 좋아해서 애초 무리지만 길이가 애매한 니트프로 장갑바늘은 대각선으로도 안들어가서 아쉽긴 해요.

니트프로에 비해 손잡이가 둥글고 길이가 좀 더 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