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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롱07실이 마음에 들어서 또 떠 봤어요.
싸롱07실 색상 넘 다양하고 예쁜데 이번에는 머스터드색.
전 알고보니 배색고자인지 ㅋㅋㅋ 바느질하면서 원단 맞출 때에는 색감 자신있다 생각하는데
이상하게 뜨개는 아직까지 단색으로만 뜨게 되더라고요.
실 색상 다양하고 다 예뻐서 배색해도 예쁠 것 같아요.

싸롱07실은 부직포 소재의 실인데
가벼워요. 엄청 엄청.
그래서 한 볼당 실이 많이 감겨 있어서 3볼이면 웬만한 가방 뜨네요.

도안 따로 있지 않고 그냥 생각대로 떠 봤고요.
바닥이 둥근 형태인 게 좋아서 원형 짧은뜨기로 바닥 만든 후에 옆면 무늬 넣어서 떴어요.

카페에서 찍은 사진은 약간 푸른빛이 도는 머스터드로 나왔는데
실제 색은 더 노란끼가 도는 머스터드색이에요.

올 여름에 가방 뜬 실 중에 싸롱07실이 가장 뜨기 편하고 좋았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