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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용하신 상품 색상과 수량: 203-2볼 / 213-1볼
※ 사용 바늘 : 3.5mm

이제 막 뜨개질을 시작해본 초보자입니다.
얼마전에 목도리를 떠보고 재미를 느껴서 또 쉽고 금방완성시킬수 있는거 없을까 찾다.. 빅볼 방석뜨기를 보고
바로 실 구매해서 떳는데요..
구매전에 다른분들이 뜨고 후기 올려주신것을 많이 참고해서.. 1볼에 방석1개를 떠야겠다 생각하고

처음엔 혹시 몰라 203번실 2개와 213번실 1개를 구매했는데요..
203번으로 1개분량의 방석을 뜨려고 하니 쫌 작지 않을까 싶어서 다시 코를 30코로 늘려서 어른용 방석으로 떳습니다^^
(다른분들 글 참고하여 저는 코잡는것을 별실로 하였습니다^^ 빅볼실로 코잡기 어려울것 같아서요..초보자니까^^;;)
다른분들이 설명을 잘해주셔서.. 방울1개에 코2개 이것도 잘 이해를 했고, 또 막상 떠보니까.. 진짜 그렇게 되드라구요..
실이 딱딱 두코를 뜨고 나면 방울이 걸쳐지게 되서 방울넘기고 옆줄에 세번째코 네번째코를 뜨고 방울넘기고 다섯번째코 여섯번째코
이렇게 되드라구요..겉뜨기만 하니까 무지무지 쉬웠구요.. 모양이 금방금방 나와서 뜨는맛도 났습니다!
그렇게해서 203번실2볼로 방석 1개를 뜨고나서 보니.. 이쁜사각형이 아니더라구요 ㅠㅠ 제가 조절을 잘 못했나봐여 ㅠㅠ
(마무리 역시 별실로 코막음 했습니다)
그리고 바로 213번실 1볼을 추가구매해서 별무리 없이 두번째 방석을 떳는데..
이번에는 그래도 완벽하진 않지만 그래도 맘에 드는 사각형이나왔어여!!
칼라도 이쁘고 도톰하고.. 보들보들해서 진짜 뜨고 나서 더 맘에 들었어요^^ 그래서 두번째로 뜬 맘에드는 사각형 방석은
선물했습니다^^ 가볍게 선물용으로도 괜찮을 것 같아요^^
(선물받으신 분이 너무 좋다고 이걸로 베개를 떠달라는 요청을...ㅋㅋㅋㅋㅋㅋ베개는 어떻게 떠야할까요...)
여튼.. 힘들었던점은..
처음에 실받고서 잘풀어서 감아야 한다고들 하시길래.. 정말 잘풀었다고 풀었는데.. 감다보니 엉키고.. 또엉키더라구요..
인내심을 끌어모아 끊어내지 않고 끝까지 풀어서 동그랗게 다시 감앗어요^^
그리고.. 바늘은 얇고 실은 두꺼워서 그런지.... 저는 쫌 손이 아프더라구요..

초보여서 그런지 혹시나 코가 빠질까봐 자꾸만 손에 힘이들어가서 쥐는 손도 아프고.. 바늘 밀어낼때도 검지손도 아프고..
그래도 너무너무 만족합니다..^^
초보자도 금방 쉽게 만들수 있는것같아요!!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