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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용하신 상품 :
※ 옵션 정보 (색상명,호수명,수량) :
※ 사용 바늘/도구 :
※ 도안정보/도안 링크주소 :
※ 소요시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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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세한 뜨는방법(10줄이상) :

기대도 하지 않고 있었는데, 이번에 니팅링 체험단에 당첨되어서 좋은 기회를 얻게 되었습니다.

발표일이 마침 제 생일이라 더욱 놀라운 선물이 되었어요!!

감사하게도 니팅링 뿐만 아니라 3mm짜리 장갑바늘도 같이 보내주셨습니다.

사실은, 저에게는 이미 니팅링이 있습니다 ㅠㅠ

제가 원래 당첨운이라고는 전혀 없기 때문에, 당연히 안되겠거니 하고는 체험단 신청하자마자 그냥 사버렸어요.

당장 떠야 할 물품들이 줄줄이 있어서, 당첨일을 기다릴 수가 없었거든요.

원체 물건을 잘 잃어버리기 때문에 예비용으로 하나 더 해서 두개를 미리 샀지만... 보시는대로 둘 다 쓰는 중입니다.

체험단에 당첨이 되어서 이젠 세 개가 되었지만, 이거야말로 예비용으로 고이 모셔둬야 할 것 같습니다 :D

앵콜스의 니팅링은 반지 타입으로, 위 사진에서 보시다시피 굵기 조절이 가능할정도로 연성의 금속재질로 되어 있습니다.

실을 거는 부분은 약간 각도가 틀어져 있어서, 장력을 짱짱하게 잡아주는 듯합니다.

실을 걸면 이렇게 됩니다.

쓰시는 분에 따라 다양한 방법이 있겠습니다만, 저는 이렇게 걸어서 썼습니다.

니팅링의 목적이 실에 의한 마찰력을 줄여 손가락을 보호하는 것입니다.

저처럼 가는 실을 짱짱하게 당겨 쓰는 사람에게 가장 필요한 도구기도 하고요.

링이 가늘기 때문에 손가락과 실이 접촉하는 면적이 생각보다 많이 줄어들지 않습니다.

또한, 장력을 버티기 위해서는 링도 어느정도 조여주지 않으면 당기는 힘을 버티지 못하고 겉돌게 되지요.

따라서 실에 의한 마찰 + 링에 의한 조임 때문에 한두시간 정도 뜨개질을 하고 나면 이렇게 됩니다.

그래도 링 없이 밴드를 덕지덕지발라가며 할 때보다는 훨씬 편합니다.

저건 후기를 쓰기 위해 일부러 쉬지 않고 손가락을 조금 혹사했기 때문에 생긴 자국들이고,

쉬엄쉬엄 조절해가며 하신다면 저런 자국 없이 편안한 니팅을 하실 수 있을거에요.

저는 링이 두개라, 이런 방식으로도 썼습니다.

실과의 접촉면적을 줄이기 위한 일종의 꼼수입니다.

 

다른분들의 후기를 참고해서보니, 이런 방식도 나쁘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여름 덧신 시즌만 되면 혹사당하는 제 손에게, 니팅링이 좋은 동반자가 될 것 같습니다.